인베스트팩트체크투자기법을 숫자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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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 기법의 출처유튜브 채널 「수익탐정사무소」 쇼츠 · 원본 주소 기록 없음
판정: 안 된다

13F 거물 따라 사기, 진짜 지수를 이길까? (백테스트)

버핏·소로스 같은 거물 여러 명이 같은 분기에 새로 산 종목만 사면 돈이 불어난다는 쇼츠를 11년치 공시로 검증했습니다.

검증 · 고침 · 읽는 데 약 8분 · 결과로 바로가기 · 계산 근거

검증 요약표 과거 데이터 백테스트 · 비용 포함

기간
2015~2026 (45분기)
기법 성과
3명↑ 연 11.9% · 7명↑ 연 −13.9%
그냥 보유
S&P500 연 14.1%
최대낙폭
S&P500 −14.7%의 2.5~6배

숫자는 이 글 본문 결과에서 옮겼고, 계산 파일은 맨 아래 계산 근거에 있습니다.

결론거물이 많이 겹칠수록 오히려 나빴습니다. 45분기 동안 어떤 기준도 S&P500 그냥 보유를 못 이겼습니다.

1,000만원 모의 장부

모의 없음 — 분기 공시 기반 · 일 단위 모의 대상 아님

3줄 요약 — 결론부터

  1. 거물 투자자 여럿이 같은 분기에 새로 산 미국 종목을 따라 산 결과, 2015~2026년(45분기) 동안 어떤 기준도 S&P500 그냥 보유(연 14.1%)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2. 더 많은 거물이 겹칠수록 오히려 나빴습니다. 3명 이상 연 11.9% → 5명 이상 0.03% → 7명 이상 −13.9%. 최대낙폭은 지수(−14.7%)의 2.5~6배였습니다.
  3. 파는 시점을 15가지로 바꿔도 가장 좋은 것이 "1년 보유" 연 12.5%로 여전히 지수 아래였습니다. "270만 원 → 1년 만에 100억"이라는 사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영상이 말하는 것

영상 요지: 미국의 큰손 투자자들은 분기마다 무엇을 샀는지 공개해야 한다. 여러 거물이 동시에 새로 산 종목만 골라 사면, 남의 실력을 공짜로 빌려 쓰는 셈이라 돈이 알아서 불어난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270만 원을 1년 만에 100억 원으로 만든 투자자가 있다. 출처: 유튜브 채널 「수익탐정사무소」 쇼츠(2026년 9월). 원본 영상 주소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채널명으로만 표기합니다.

제도 자체는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을 굴리는 기관은 분기가 끝나고 45일 안에 보유 주식 목록(13F 보고서)을 공개합니다. 누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익 사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270만 원이 100억 원이 되려면 1년에 약 3,700배가 돼야 합니다. 영상 속 인물의 이름이나 기록은 검색으로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례 대신 "방법"만 따로 떼어 검증했습니다.

이 기법을 다룬 다른 영상

유튜브 검색에서 이 기법을 다룬 영상 중 조회수·최근 순으로 골랐습니다. 영상 내용은 이 사이트의 검증 결과와 다를 수 있으며, 소개가 곧 내용에 대한 동의는 아닙니다.

우리가 검증한 방법

  • 누구를 따라 했나 — 버크셔 해서웨이, 브리지워터, 르네상스, 타이거 글로벌, 퍼싱 스퀘어, 소로스 펀드, 시타델, 스캇 펀드(마이클 버리) 등 널리 알려진 기관 29곳. 이들의 13F 보고서 1,291건을 SEC에서 직접 내려받았습니다.
  • "새로 샀다"의 뜻 — 직전 분기 보고서엔 없고 이번 분기에 처음 나타난 주식. 옵션·채권은 뺐습니다.
  • 사는 규칙 — 같은 분기에 N곳(3·5·7곳) 이상이 동시에 새로 산 종목을 똑같은 금액씩 삽니다.
  • 사는 날 — 분기 말 + 45일(보고서 제출 마감일). 그 전엔 일반인이 알 수 없으니 미리 사는 것으로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 파는 날 — 다음 분기 매수일에 전부 팔고 새 목록으로 갈아탑니다(약 3개월 보유).
  • 비용 — 사고팔 때마다 0.2%.
  • 비교 기준 — 같은 날 사고판 S&P500 ETF(SPY).

결과

기준분기당 종목 수연복리누적최대낙폭SPY를 이긴 분기
3명 이상 동시 신규 매수119.211.9%+254.7%−36.2%55.6%
5명 이상10.70.03%+0.3%−59.3%44.4%
7명 이상 (38분기)2.9−13.9%−75.9%−88.0%34.2%
S&P500(SPY) 그냥 보유—14.1%+340.4%−14.7%—

2015-05-15 ~ 2026-05-15 매수분, 45분기. 7명 기준은 해당 종목이 없던 분기를 빼 38분기(같은 기간 SPY 연 13.3%). 최대낙폭은 분기 말 기준이라 실제 중간 낙폭은 더 깊었을 수 있습니다.

2015~2026 분기별 누적 수익 곡선. SPY가 약 4.4배로 가장 높고, 3명 이상 기준이 약 3.5배, 5명 이상은 약 1배, 7명 이상은 약 0.24배로 떨어진다.
로그 눈금. 거물이 많이 겹칠수록 선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파는 시점만 바꿔 보면? (5명 이상 기준, 같은 종목)

파는 규칙연복리최악 분기
1년 보유12.5%−44.1%
6개월 보유9.6%−48.8%
1년 보유 + 산 값보다 15% 빠지면 손절9.0%−21.5%
3개월 안 +20% 익절 / −10% 손절5.6%−13.4%
3개월 보유(기본)−1.0%−33.6%
1개월 보유−4.9%−40.4%
S&P500 그냥 보유14.1%—

15가지 규칙 중 6개. 전체 표는 계산 근거 참고. 보유 기간이 겹치는 규칙(6개월·1년)은 돈을 2~4칸으로 나눠 굴려 "없는 돈을 겹쳐 넣는" 계산 오류를 막았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나

가장 큰 이유는 45일의 시차입니다. 13F는 분기 말 기준 보유 목록을 최대 45일 뒤에 공개합니다. 기관이 실제로 산 날은 그보다 더 앞일 수 있으니, 우리는 길게는 넉 달 늦게 같은 종목을 사는 셈입니다. 그사이 오를 만큼 오른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여러 거물이 동시에 새로 사는 종목은 대개 "그때 가장 뜨거운 종목"입니다. 예를 들어 2021년 4분기에 5곳 이상이 새로 산 종목 중 하나인 리비안은, 공시 다음 날 시가에 사서 석 달 뒤 팔았다면 −59.9%였습니다(별도 재검산). 5명 기준의 가장 나빴던 분기(2021년 3분기 목록)는 한 분기에 −34.3%였습니다.

셋째, 13F는 사서 들고 있는 주식만 보여 줍니다. 공매도·옵션 같은 반대 방향 베팅은 안 보이므로, "새로 샀다"가 꼭 "오를 거라 믿는다"는 뜻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성공 요인 분석 — 왜 통하고, 왜 안 통하나

① 이 기법이 기대는 생각

이 기법은 정보 우위를 빌려 쓴다는 생각에 기댑니다. "실력 있는 사람들이 각자 조사해서 같은 결론(새로 산다)을 냈다면 그 종목엔 뭔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명이 겹칠수록 확신이 커진다고 보는 것이 핵심 가정입니다.

② 우리 데이터에서 통한 때와 안 통한 때

기간과 시장 상황으로 나눠 보면 그림이 분명해집니다.

구분3명+5명+7명+SPY
2015~2019년 매수 (연복리)12.1%8.2%−11.9%12.5%
2020~2026년 매수 (연복리)11.8%−5.5%−15.2%15.3%
시장이 오른 분기 (분기 평균)+7.5%+5.3%+1.6%+6.1%
시장이 내린 분기 (분기 평균)−10.5%−13.8%−12.0%−5.4%

SPY 열은 3명 기준 45분기 값(7명 기준 기간에선 2015~2019 12.9%, 2020~2026 13.5%, 오른 분기 +6.2%, 내린 분기 −5.7%). 출처: result_3·5·7.csv를 나눠 다시 계산.

"통했다"고 할 만한 유일한 구간은 3명 이상 기준의 상승장 분기입니다(+7.5% vs 지수 +6.1%). 그러나 같은 종목들이 하락장 분기엔 지수의 약 2배(−10.5% vs −5.4%) 빠졌습니다. 즉 실력이 아니라 "더 크게 흔들리는 종목"을 산 효과에 가깝습니다. 2020년 이후엔 5명 기준이 연 −5.5%로 더 나빠졌습니다.

시장이 오른 분기와 내린 분기의 평균 수익률 막대. 오른 분기엔 3명 기준만 지수보다 조금 높고, 내린 분기엔 세 기준 모두 지수보다 두 배 이상 빠진다.
오를 땐 비슷하게, 내릴 땐 두 배로 — 손익이 한쪽으로 기웁니다.

③ 결과 뒤의 원리

  • 늦은 정보: 공시 직후 1~2개월에 가장 많이 빠졌습니다(1개월 보유 연 −4.9%, 2개월 −4.3%). 이미 가격에 반영된 소식을 늦게 사는 구조입니다.
  • 몰린 거래: 여럿이 동시에 새로 사는 종목은 유행의 정점에 있는 경우가 많고, 유행이 꺾이면 같이 팔려 나갑니다. 많이 겹칠수록(7명) 이런 성격이 강해져 결과가 가장 나빴습니다.
  • 오래 들수록 덜 나쁨: 1년 보유(12.5%)가 3개월 보유(−1.0%)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단기 과열이 식고 나면 원래 기업 가치대로 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지수는 못 넘었습니다.

④ 성공하려면 필요한 조건 (점검표 · 권유 아님)

  • 공시 뒤 수개월의 가격 흔들림(이 데이터에선 분기 −34% 같은 구간)을 버틸 수 있는가
  • 최소 1년 이상 보유할 계획인가 — 짧게 사고팔수록 결과가 나빴다
  • "여러 명 겹침"을 신호로 쓰지 않는가 — 겹칠수록 나빠졌다
  • 같은 기간 지수 ETF를 그냥 사는 것보다 나을 이유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가

⑤ 흔한 오해와 실제

오해
거물들이 동시에 샀다면 확실한 종목이다.
실제
7곳 이상이 겹친 종목은 연 −13.9%, 최대낙폭 −88%였습니다 — 우리가 보는 건 45일 지난 "과거 장바구니"입니다.

그래도 쓰고 싶다면

아래는 추천이 아니라, 굳이 쓴다면 데이터상 덜 나빴던 조건입니다.

  • 13F는 종목을 고르는 신호보다 "공부할 목록"으로 쓰는 편이 데이터와 맞습니다. 왜 샀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쓴다면 넓게(3명 이상, 분기당 100여 종목), 길게(1년)가 그나마 덜 나빴습니다. 그래도 지수보다 낮고 흔들림은 더 컸습니다.
  • 손절(−15%)을 붙이면 최악 분기가 −44%에서 −21%로 줄었지만, 연 수익도 12.5%에서 9.0%로 깎였습니다. 손실을 줄이는 대가가 있습니다.

결론

판정: 안 된다

13F 공시라는 제도는 진짜지만, "거물 여럿이 동시에 새로 산 종목 따라 사기"는 11년치 데이터에서 지수 ETF 그냥 보유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더 많이 겹칠수록 더 나빴습니다. 영상 속 수익 사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판정: 안 된다.

계산 근거 펼치기 (파일·가정·한계)
  • 공시 수집: /Users/wiseman/research-13f/fetch_13f.py (SEC EDGAR), 기관 목록 managers.json. 실행 기록 bt3.log·bt5.log: "기관 29곳 · 분기별 제출 1291건".
  • 본 결과: backtest_13f.py → summary_3.json, summary_5.json, summary_7.json, 분기별 result_3/5/7.csv (차트도 이 파일에서 직접 그림).
  • 파는 규칙 15종: exit_rules.py → exit_rules.csv. 이 계산은 매일 종가로 손절·보유일을 따져서, 기본(3개월) 결과가 본 결과(0.03%)와 약간 다릅니다(−1.0%).
  • 기간·시장국면 분할: /Users/wiseman/factcheck-site/_build/split_13f.py → _data/13f_split.csv.
  • 리비안 사례: /Users/wiseman/codex-work/research-13f-audit/부분거래결과.csv(2022-02-15 시가 매수 → 2022-05-16 시가 매도, 비용 반영 −59.9%). 별도 프로그램으로 다시 계산한 표본입니다.
  • 한계: 종목 식별번호(CUSIP)를 티커로 바꾼 비율이 5명 기준 60%, 3명 기준 51% — 상장폐지·외국 종목이 빠져 결과가 실제보다 좋게 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격은 하루 종가만 사용. 바우포스트는 EDGAR에서 보고서를 찾지 못해 빠졌습니다. 270만 원→100억 원은 약 3,700배(100억 ÷ 270만)입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데이터로 계산한 결과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면책 고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