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때 사면 오른다" 등 가정 60개, 진짜 맞을까? (백테스트)
"공포지수가 치솟으면 사라", "급락 다음엔 반등" 같은 흔한 가정 60개를 코스피·S&P500·나스닥·비트코인·이더리움 일봉으로 한꺼번에 확인했습니다.
검증 요약표 과거 데이터 백테스트 · 비용 포함
- 기법 성과
- 사는 가정 46개 중 통과 0개
- 표본
- 사건형 가정 46개 · 보유 규칙 14개
숫자는 이 글 본문 결과에서 옮겼고, 계산 파일은 맨 아래 계산 근거에 있습니다.
결론"이럴 때 사면 오른다"는 사건형 가정 46개 중 기준을 통과한 건 0개였습니다. 통과한 2개는 모두 "이럴 땐 더 나빴다"는 쪽이었습니다.
1,000만원 모의 장부
모의 없음 — 사건형 가정 60개 · 계좌 모의 대상 아님
3줄 요약 — 결론부터
- "급락 다음 날 사기", "52주 신고가에 사기" 같은 사건형 가정 46개를 같은 기준(표본 10번 이상·앞뒤 기간 같은 방향·t값 2 이상)으로 걸렀더니 "사면 더 나았다"는 가정은 하나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경계선은 "VIX 30 이상일 때 S&P500"(t 1.95) 하나였습니다.
- 통과한 2개는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VIX가 5일 새 50% 뛴 뒤 코스피 한 달은 평균 −1.21%(평소 +1.07%), 이더리움이 일주일에 20% 빠진 뒤 한 달은 −4.95%(평소 +4.36%)였습니다.
- "이 상태일 때만 보유"하는 규칙 14개는 모두 그냥 보유보다 최대 낙폭이 얕았고, 그중 8개는 수익도 높았습니다. 다만 미국 지수에선 수익까지 높아진 규칙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영상이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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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검색에서 이 기법을 다룬 영상 중 조회수·최근 순으로 골랐습니다. 영상 내용은 이 사이트의 검증 결과와 다를 수 있으며, 소개가 곧 내용에 대한 동의는 아닙니다.
우리가 검증한 방법
- 데이터 — 일봉 종가. 코스피(1996년 12월~), S&P500·나스닥(1995년~), 비트코인(2014년 9월~), 이더리움(2017년 11월~), VIX 등, 2026년 10월 중순까지.
- 사건형 46개 — 조건이 생긴 날 종가에 사서 정해진 기간(한 달·석 달 등) 뒤 수익. 같은 기간 아무 날 산 경우(평소)와 비교. 신호가 겹치지 않게 한 번 사면 그 기간이 지나야 다음 신호를 셉니다.
- 상태형 14개 — 조건이 맞는 동안만 보유, 아니면 현금(연 2%). 연수익·최대 낙폭을 그냥 보유와 비교.
- 비용 — 왕복 국내 0.25%, 미국 0.05%, 코인 0.1%.
- 통과 기준 — ① 표본 10번 이상 ② 자료 앞 절반·뒤 절반 모두 같은 방향 ③ t값 2 이상(우연일 가능성이 낮음).
결과
| 사건형 가정 (일부) | 횟수 | 평균 | 평소 | t값 |
|---|---|---|---|---|
| VIX 30 이상 → S&P500 석 달 | 34 | +5.41% | +2.14% | 1.95 (경계) |
| VIX 5일 새 +50% → 코스피 한 달 | 32 | −1.21% | +1.07% | −2.16 |
| 이더리움 일주일 −20% → 한 달 | 28 | −4.95% | +4.36% | −2.59 |
| 간밤 S&P500 −2% → 코스피 한 달 | 115 | +0.12% | +0.97% | −0.94 |
| 코스피 하루 −3% 급락 → 한 달 | 97 | +1.18% | +0.97% | 0.22 |
| S&P500 52주 신고가 첫날 → 석 달 | 67 | +1.99% | +2.35% | −0.56 |
비용 반영. 출처: whatif/results.csv. 46개 중 통과 기준을 모두 만족한 건 아래쪽(더 나빴다) 2개뿐(_data/whatif_summary.json).
왜 이런 결과가 나왔나
사건형 가정은 대부분 "평소"와 차이가 작았습니다. 시장은 평소에도 오르는 날이 많아, 특정 사건 뒤에 산다고 확실히 나아지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반대로 "보유 여부를 상태로 정하는" 규칙은 큰 하락장의 일부를 현금으로 피해 낙폭은 늘 줄었고, 하락이 깊고 길었던 시장(코스피·코인)에서는 수익까지 높아졌습니다.
성공 요인 분석 — 왜 통하고, 왜 안 통하나
① 이 기법이 기대는 생각
사건형 가정은 평균 회귀(크게 빠지면 반등) 또는 모멘텀(신고가는 더 간다)에, 상태형 규칙은 위험 관리(추세가 꺾이면 비켜선다)에 기댑니다.
② 우리 데이터에서 통한 때와 안 통한 때
| 상태형 규칙 | 규칙 연수익 / 낙폭 | 그냥 보유 | 보유 비율 |
|---|---|---|---|
| 비트코인 50일선 위에서만 | 73.8% / −57.0% | 53.7% / −83.4% | 56% |
| 이더리움 50일선 위에서만 | 52.6% / −59.0% | 25.6% / −94.0% | 50% |
| 코스피 11~4월만 | 9.9% / −36.9% | 7.2% / −64.7% | 50% |
| 코스피 200일선 위에서만 | 7.6% / −46.5% | 7.2% / −64.7% | 58% |
| S&P500 200일선 위에서만 | 6.9% / −25.2% | 9.3% / −56.8% | 73% |
| 나스닥 11~4월만 | 7.5% / −61.1% | 11.9% / −77.9% | 49% |
14개 중 6개. 출처: whatif/results.csv. 현금은 연 2% 가정.
코인과 코스피에선 상태형 규칙이 수익과 낙폭을 함께 개선한 경우가 있었고, 미국 지수(S&P500·나스닥)에선 낙폭만 줄고 수익은 낮아졌습니다. 같은 규칙도 시장의 성격에 따라 결과가 달랐습니다.
③ 결과 뒤의 원리
- 사건 뒤엔 평소와 비슷: 급락·신고가 같은 사건 뒤 수익은 대부분 평소와 차이가 작아 우연과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 피해야 할 사건은 있었다: 공포가 갑자기 치솟은 직후(VIX 5일 +50%)나 코인이 급락한 직후엔 평소보다 나빴습니다. "급락은 기회"라는 말과 반대입니다.
- 상태 규칙은 보험: 하락이 깊은 시장에선 보험료(놓친 상승)보다 보험금(피한 하락)이 컸고, 꾸준히 오른 미국 지수에선 반대였습니다.
④ 성공하려면 필요한 조건 (점검표 · 권유 아님)
- 그 가정이 앞 기간과 뒤 기간 모두에서 같은 방향이었는가
- 평소(아무 날)보다 나았는지, 그 차이가 우연을 넘는지(t값) 확인했는가
- 여러 가정을 한꺼번에 시험하면 몇 개는 우연히 좋아 보인다는 점을 감안했는가 — 이번엔 60개를 동시에 봤다
⑤ 흔한 오해와 실제
- 오해
- 폭락하거나 공포가 치솟을 때 사면 결국 더 번다.
- 실제
- 사건형 가정 46개 중 "사면 더 나았다"로 통과한 건 없었고, VIX가 5일 새 50% 뛴 뒤 코스피 한 달은 평균 −1.21%(평소 +1.07%)였습니다.
그래도 쓰고 싶다면
- 이 데이터에서 근거가 남은 쪽은 "언제 살까"가 아니라 "언제 비켜서 있을까"였습니다. 특히 코인의 50일선 규칙은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 다만 코인 자료는 비트코인 12년·이더리움 9년으로 짧고, 여러 규칙 중 좋은 것을 고른 결과라 실제로는 덜 좋을 수 있습니다.
결론
흔한 가정 60개 중 "이럴 때 사면 더 오른다"는 사건형 가정은 기준을 통과한 것이 없었고, 통과한 2개는 오히려 "이럴 땐 더 나빴다"였습니다. "이 상태일 때만 보유"하는 규칙은 모두 낙폭을 줄였고, 코인·코스피에선 수익도 높였지만 미국 지수에선 수익이 낮아졌습니다. 판정: 조건부 — 사는 시점 가정은 근거가 없었고, 비켜서는 규칙만 시장에 따라 근거가 있었습니다.
계산 근거 펼치기 (파일·가정·한계)
- 원본:
/Users/wiseman/codex-work/whatif/run.py→results.csv(60행: 사건형 46, 상태형 14). - 통과 수 세기:
/Users/wiseman/factcheck-site/_build/whatif_summary.py→_data/whatif_summary.json(results.csv를 읽어 기준만 적용). - 자료:
whatif/close.csv(yfinance 일봉). - 가정·한계: 지수는 가격 기준(배당 제외)입니다. 60개를 동시에 시험해 우연히 통과하는 것이 섞일 수 있어 기준을 엄격하게 잡았습니다. 이후 조합·대량 시험(2·3차)도 했지만 이 글은 1차 60개만 다룹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데이터로 계산한 결과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면책 고지 전문